[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수미술학원이 지난해 '트릭아트전'에 이어 올해는 '카페투어전시회'를 테마로 '아트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미술전시회이다.

수미술학원에 따르면 매년 프렌차이즈 커피점 뿐만 아니라 개인 커피전문점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사람들이 여유와 여가를 즐기는 것에 가치를 두며 생활한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 우정혁신도시가 상가 주변 일대를 '종가맛집거리'로 단장해 상가 활성화를 도모함에 따라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5곳을 ▲가족 ▲공간 ▲자연 ▲동화 ▲민화라는 각각 카페분위기에 맞는 주제로 어린이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수미술학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모님들은 물론 중구 외 다른 구의 시민들도 방문해 커피를 즐기며 이색적인 전시를 관람함으로써 도시의 생기를 높이고 카페 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미술학원 서은주 원장은 "미래의 아이들은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아이들이 트렌드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 신도시에 매년 아이들의 축제현장을 열어 교육문화의 혁신도시로 자리 잡아 나가는 것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를 기획한 서은주 원장은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아트in소품', 북구문화예술회관 '동화일러스트전', 혁신공원 '트릭아트' 등 다양한 어린이 미술전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