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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연댐과 대암댐 등 지진 취약 관련 내년부터 보수공사 돌입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1-28 09:51:53
  • 수정 2017-11-28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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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수탑 내진 안전성 확보하지 못해 현행 설계·법적 기준에 미흡한 댐 시설물 확충·보완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의 사연댐과 대암댐이 지진에 취약해 내년부터 보수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취수탑의 내진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과 이상기후 등에 대비하고자 현행 설계·법적 기준에 미흡한 댐 시설물을 확충·보완하는 것이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국내 14개 용수댐을 대상으로 '댐 안전성 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사연·대암댐을 시작으로 울산의 용수댐인 선암댐, 대곡댐도 오는 2024년까지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관련 예산 50억 원을 요청했고 포항 지진으로 국회 심사 과정에서 82억 원이 책정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

국토부 등 내년 영천댐, 안계댐, 사연댐, 대암댐, 연초댐, 운문댐 6개의 댐 보수를 위한 기본 및 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6개의 댐들은 취수탑의 내진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최우선적으로 장비가 이뤄져야 하는 곳이다.

취수탑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단수 사태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울산의 사연댐은 52년, 대암댐은 48년 경과되는 등 노후가 심해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댐 안전성 강화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 사연댐은 취수탑 내 철근이 부족해 새로운 취수탑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대암댐은 취수탑 본체보강(관리교 신설 포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댐의 누수량 급증, 지진 시 댐체 손상, 수질사고 발생 시 여수로 월류고 이하의 저류수를 일정 시간 내 빼는 안전시설인 비상방류터널 설치도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등은 취수탑 보강이 시급한 만큼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 8개 댐에 대한 안정성강화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82억으로 증액이 확정되면 오는 2019년에 계획돼 있던 달방댐 안전성 강화 사업도 시작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며 "시급한 취수탑의 내진 안전성 확보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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