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포항 지진에 따른 대책회의 통해 대응 방안 모색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1-27 17:39:51
  • 수정 2017-11-27 17:40:07

기사수정
  • 필로티 정밀진단 및 액상화 우려 연약지반 조사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가 액상화가 우려되는 연약지반 조사에 나선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포항 지진에 따른 대책회의를 전문가 합동으로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건축구조(지반)분야 전문가인 울산대 강석봉 교수, 지질·지반 분야 전문가인 울산대 이완진 교수, UNIST 김병민 교수, 구·군 재난총괄부서 담당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 지진 이후 액상화 현상과  필로티 구조 건출물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액상화 현상은 지진의 충격으로 땅이 지하수와 섞이면서 지반이 마치 액체처럼 물렁물렁해지는 것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울산에도 액상화 고위험군에 속하는 연약지반이 2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액상화 현상이 발생하면 지반이 약해져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건물 붕괴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필로티 구조물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필로티 구조물은 1층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기둥만 세운 건물이다.

시는 관내 필로티 구조물 1만 886개소 중 지난 2005년 이후 지어진 9980개소(92%)는 내진설계가 적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필로티 구조물 육안점검, 결함 발생 시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자문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필로티 구조 및 액상화를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에 추가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종합계획에 액상화 보강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