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공항의 지난달 이용객이 6만 명을 넘어 KTX 개통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공항은 도착 2만 8774명, 출발 3만 1393명을 처리해 총 6만 167명의 여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11월 KTX 울산역 개통 이후 가장 많은 여객이다.
공항 측은 제주항공의 임시취항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공항에 따르면 계획된 운항 스케줄대로 에어부산이 1년간 취항할 경우 현재 연간 50만 명대의 울산공항의 여객이 연간 70만~8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공항은 저비용항공사의 잇단 취항 유치와 함께 다각도로 노선 확충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내년 국내에서 29년 만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울산공항이 소형항공사와 울산~양양 간 부정기 노선 취항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