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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결항률 3.26%, 100편 가운데 3편 결항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1-17 10:43:24
  • 수정 2017-11-17 1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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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항 측, '계기착륙시스템' 남쪽 방향 활주로에만 설치된 탓으로 보여…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공항이 국내 공항 중 경항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한국공항공사가 공개한 전국 통항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공항을 이용한 항공편 2만 3926편 가운데 77편이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26%의 결항률로 100편 가운데 3편이 결항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항 원인은 기상악화가 99.2%(773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비불량 0.2%(2건), 여객처리로 인한 결항 0.1%(1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김포공항은 1.13%의 결항률을 기록했고 김해공항은 0.88%의 결항률을, 광주와 청주공항의 경우도 각각 1.08%와 0.67%를 기록했다.

이어 기록했고 운항횟수가 울산공항과 비슷한 여수공항은 1.34%의 결항률을, 대구공항은  0.48%의 결항률을 보여 울산공항 결향률과 비교할 때 6.7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울산공항이 높은 결항률은 보이는 것에는 착륙에 필수적인 '계기착륙시스템(ILS)'이 남쪽 방향 활주로에만 설치된 탓으로 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울산공항의 북쪽 방향인 36번 활주로로 접근하는 항공기의 경우, 계기시스템의 도움 없이 순전히 시계 비행만으로 착륙을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결항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 관계자는 "울산공항의 북측은 산악지형으로 지리적, 환경적인 여건 탓에 조종사가 활주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착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활주로 유도 식별표지판을 설치해 운영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울산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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