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이 깊어가는 가을의 짙은 향취를 더해 줄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10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제6회 울산중구소년소녀합창단(단장 김순점, 지휘자 김진식)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는 중구 행정의 품격을 향상시키며 문화관광도시 중구의 홍보효과를 높이고 수준 높은 합창 연주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구예술단 페스티벌 향연(饗宴)의 마지막 무대로 마련됐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진행되는 중구예술단 페스티벌인 '향연'은 구민들에게는 멋진 은빛하모니를 들려주고 단원들에게는 자존감을 높이는 등 자기표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연주회에서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가을도화지', '내가먼저 웃어줄게', '생명의 양식'과 '에델바이스' 등의 동요 가곡 공연 프로그램 구성으로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또 특별출연으로 블루밍하모니의 '웰컴 투 동막골' OST '카자뷰', '리베르탱고' 등의 연주와 소프라노 채수미 교수의 특별출연, 남외초등학교합창단의 합창도 선보인다.

40여 명의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울산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08년 10월 첫 연습을 시작한 뒤 중구어린이문화예술공연에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구예술단에 소속된 합창단이다.

중구소년소녀합창단은 파리십자가소년합창단 내한공연과 종갓집음악회, 울산청소년합창제, 오페라 출연, 중구마두희축제 등 수많은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정기연주회 입장은 초대권을 지참한 방문객이면 선착순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늦가을의 정취를 아름다운 선율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울산중구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