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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임시 운영 관련 이용객 불만 폭주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1-02 15:46:05
  • 수정 2017-11-02 15: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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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미널 이전 홍보, 임시터미널 진출입로 문제 등 해결사항 시급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이 운영사의 폐업신청으로 임시 체제로 진행되면서 우려하던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지난 1일 임시터미널 첫 운영에 들어갔으나 홍보부족으로 폐쇄 소식을 알지 못하고 기존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이 헛걸음을 했다.

울산시가 15일간 임시로 고용한 1명의 안내 직원이 이를 도왔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언양공영주차장에 임시 설치된 터미널은 울산시설공단 지웍 5명이 운영을 맡았지만 업무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용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승강장 사용 등 복잡해진 운영체계로 버스 기사들도 혼란을 겪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외버스 기사 중 한명은 "터미널 이전으로 시외 버스 노선이 헷갈리게 되면서, 승객들이 탈 때마다 노선을 물어봐 불편함이 말을 하지 못할 정도다"며 "언양 장날이 되면 더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버스회사들도 임시터미널로 이전해오면서 차량 정비소 이전과 버스기사 숙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울산시가 터미널 회사 측과 협의해 정비소를 현 장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터미널 회사는 시의 협조 요청에 응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족한 터미널 이전 홍보, 임시터미널 진출입로 문제, 시외버스 기사 숙소, 시내버스 승강장 겸용 사용에 따른 교통정체 등 해결방안이 시급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터미널 정비소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다"며 "임시터미널 운영 초기에 다소 혼란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행정력을 결집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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