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청은 1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2017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국기관단위 지진대피훈련'을 중구청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행동요령을 훈련함으로써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중구청 전 직원이 참여해 실제 대처 방법을 실행하고, 대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진 발생 시 이를 전파하고, 건물 안에 있을 때 책상 등 테이블 밑에 들어가 테이블 다리를 붙잡고 몸을 피하는 대처 방법을 2분 정도 진행했다.
이어 흔들림이 멈췄을 때 전 직원이 2열로 양쪽 벽면에 붙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가서 피난장소로 이동하고, 이때 낙하물이 있는지 확인해 머리를 보호하는 등 대피 시 안전 확보 훈련을 10분간 실시했다.
또 대피장소로 지정한 중구청 옆 단장공원으로 이동한 뒤에는 지진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배부하고, 재난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총 30분간 훈련을 마무리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국기관단위에서 동시에 실시한 훈련으로 대피유도요원과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됐다"며 "앞으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오늘 훈련 요령에 따라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