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주군 웅천 일원 '대규모 도시개발' 본격 추진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0-30 17:25:11

기사수정
  • 주민의견 거쳐 오는 12월 군도시계획위 상정 및 자문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주군 웅촌면 일원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웅촌면은 울산의 상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위치해 개발에 제한을 받았으나, 웅촌곡천지구 도시개발조합(가칭)이 제출한 '웅천곡천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제안 내용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곡천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웅촌면 곡천리 일원 자연녹지 46만 5270㎡를 주거 및 도시기발시설 용지로 개발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의향성의 주요 내용은 국도 7호선을 기준으로, 양쪽 253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690가구의 단독주택, 공원과 주차장 등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의향서를 접수·검토한 후 도시계발계획 인가권을 가진 울산시에 의견을 물었다.

울산시는 이에 대해 웅촌면 개발은 긍정적이지만 자연녹지부터 개발할 경우 난개발이 우려돼 주거지역까지 편입해 사업을 재검토하라는 취지로 회신했다.

조합 측과 웅촌면 사회단체들은 우호적인 입장을 확인해 시를 설득하기 위한 곡천지구 개발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시의 의견대로 사업구역에 도로와 주거지역을 일부 포함시켰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합은 다시 군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군은 시와 협의 끝에 지난 25일 제안서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군은 늦어도 다음 주에 열람공고를 진행한 뒤 주민의견 등을 거쳐 오는 12월 군 도시계획위에 상정해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개발을 통해 공단과 대학 등이 들어섰지만 마땅한 주거지역이 없어 관외 유출 인구가 많았던 웅촌 발전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1종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인근에 들어설 울주군신청사와 기능적으로 연계할 경우 옹촌천량이 새로운 지역 중심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