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중구청, 'RFID 종량기 설치 사업' 내년 추진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0-30 10:53:50

기사수정
  • 내달 17일까지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사업 공동주택 모집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RFID 종량기 설치 사업'을 내년도에 추진한다.

중구청은 내달 17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RFID 종량기 설치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각 공동주택으로 배부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주자 회의 의결 자료를 첨부한 뒤 중구청 환경위생과로 접수하면 된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그 배출량을 세대별로 자동 계량해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현행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수수료를 균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를 세대별로 부담하는 단독주택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인식이 낮아 환경오염·처리비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구청에서는 지난해 4월 처음 다운아파트 2차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한 뒤 올해 전체 16개 공동주택에 확대, RFID 종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RFID 종량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지난 9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배출 음식물 쓰레기양이 전체 20만 857kg 줄어, 평균 30% 이상의 감량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한 한라그랜드와 효성해링턴2차 등 5개 가운데 강변맨션이 3만3847kg에서 1만 8753kg으로 44.41%를 줄였으며, 한라그랜드가 36.79%, 효성해링턴2차가 35.74%, 다운현대가 34.93%, KCC스위첸이 28.9% 상당의 감량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참여한 다운아파트는 48.91%, 효성해링턴 1차는 38.16%의 감량율을, 지난 7월부터 시행한 다운삼성아파트는 52.39%, 유곡e편한세상은 42.05%, 우정선경2차는 28.41%의 감량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8월에 시행한 신동아파밀리에는 51.01%, 복산평창아파트는 50.14%, 혁신푸르지오는 37.29%를 각각 감량했고, 지난달에 참여한 학성아파트는 75.99%로 가장 높은 감량률을, 에일린의뜰3차와 선경1차는 각각 43.42%와 35.53%를 감량한 성과를 냈다.

중구청은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해, 중구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참여 등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중구청 환경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RFID 종량제는 기존에 설치된 주택에서 이미 그 감량효과가 입증된 만큼 더 많은 공동주택들이 참여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