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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언양터미널, 내달 1일 폐쇄 결정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0-19 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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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미널 폐쇄로 시민 혼란과 불편 우려…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이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으로  결국 내달 1일 폐쇄된다.

이번 터미널 폐쇄로 이용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인 (주)가현산업개발은 이달 말까지 터미널을 운영하고 내달 1일 폐쇄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와 군은 가현의 터미널 폐쇄를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고 지난 17일 폐쇄 시점을 협의했다.

군 측은 새 터미널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폐쇄될 경우 평균 2000여 명의 이용 주민과 서부 6개 읍·면 주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해 시와 협의를 겨쳐 이달 10일 가현 측이 제출한 1차 폐업 신청서를 반려한 바 있다.

하지만 가현 측은 지난 18일 오후 내달 1일에 폐업하겠다며, 2차 폐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군 측은 폐업 신청을 받아들였다.

가현 측은 경영난으로 오래 누적된 적자와 경영악화로 더 이상 경영을 할 수 없어 폐쇄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폐업에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 터미널에서 200 떨어진 언양공영주차장을 임시 터미널 부지로 사용한다.

임시 터미널에는 시비 지원을 받아 컨테이너 3동을 개조해 대합실과 매표소, 난방시설을 갖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임시 터미널이 설치되면 국토교통부와 전국 16개 시·도에 시외버스 승·하차 변경을 통보한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이용 주민들의 불편함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폐쇄가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는 등 시간이 촉박하며 임시 터미널 운영에 공백이 생길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임시 터미널 운영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며 "터미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언양시외버스터미널 폐쇄는 옛 도로공사 부지를 매입해 새 터미널로 이전을 추진하던 가현 측이 시로부터 도시계획결정(자동차정류장)을 받은 부지의 26.4%를 확보하지 못해, 기존 터미널의 준공을 못하자 지난달 18일 울산시에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10월 1일부터 터미널을 폐쇄한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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