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진과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재난 및 풍수해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남구는 이에 앞서 성공적인 훈련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획회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기획회의 및 컨설팅을 통해 훈련 전문가인 (사)국민안전지원협회 이앙로 본부장과 임태전 이사로부터 훈련기본계획 및 시나리오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남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문한 사항을 반영하고 유관기관 합동회의와 훈련 참여자 전체회의를 개최해 안전한국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향후 계획을 점검·공유하며 보완해갈 계획이다.

안전한국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상황을 대비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 계획으로는 남구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진, 지난해 10월 5일 태풍 '차바'로 인한 울산 지역의 큰 피해 발생에 대응하는 지진, 풍수해 대응훈련과 구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훈련 등 주민 체감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유관기관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등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