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25일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서 너나들이 마을학교 3호 문을 열고,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천동 북구청장과 울산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수상생들이 참여했다.
너나들이 마을학교는 평생학습기관 및 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로,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평생학습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3호 마을학교로 선정된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난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규 공동주택으로, 1059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다.
그러나 근거리에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입주자 연령대가 30~40대가 대부분이라 마을학교 운영이 필요한 곳이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로마 캔들, 디퓨저, 석고방향제 만들기를 비롯해 양말공예, 미술치료, 감성 손글씨 등 10회차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임정희 관리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아파트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게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너나들이 마을학교는 서로 허물없이 친한 사이라는 뜻을 가진 너나들이처럼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