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효문과 명촌배수장에 비상발전기(500kw)를 설치한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비상발전기를 설치하면 전력 차단 등 비상상황에서 배수장을 가동할 수 있다.
비상발전기는 효문과 명촌배수장에 각각 1대씩 설치하며, 총 사업비는 2억 6000만 원(재난관리기금 울산시 1억 3000만 원, 북구 1억 3000만 원)이다.
북구는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달 착공해 오는 12월 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100년 빈도의 강우를 상회한 폭우가 잦아지는 등 예측하기 힘든 비상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비상발전기 설치로 비상상황에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