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울산 북구도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지역 내 지정 병의원 47곳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연령별 접종 시작날짜가 달라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 75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추석 연휴 이후인 내달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북구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6급), 국가유공자 본인은 신분증, 의료급여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내달 16일부터 북구보건소와 어물·신명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병의원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며, 연령 구간을 지켜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기간 안에 접종을 받지 못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백신 소진시까지 접종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 문의는 북구보건소(289-3450)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일수록 면역력 저하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만성질환 악화와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