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오는 18일 연암동에 위치한 전통음식점에서 위생등급제 모의평가(기술지원)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심 있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음식점을 방문해 영업주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식품 위생관리 등 평가항목 및 방법 등을 안내하고, 평가시 주의사항 등을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스스로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식중독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라며 "특히 모의평가는 실제 평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기 때문에 등급 신청 전 충분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등급을 받고자 하는 음식점 영업자가 식약처 홈페이지나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평가 후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영업자는 희망하는 위생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직접 방문해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 후 85점 이상인 경우 해당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게는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보수를 우선 지원한다.
또 관광책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업소 홍보 등의 혜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