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매곡동 산 6-4번지 일원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한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매곡동과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잇는 해당 구간은 겨울철 잦은 강설로 초동 대응이 어렵고, 차량통행제한 또한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폭설시에 대안동 어전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북구는 지난해 11월 해당 구간 0.8km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지난 겨울 강설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주민 불편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된 0.8km 외 연장 1.2km를 추가하는 것으로, 울산시 재난관리기금 1억 원과 구비 1억 원,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내달 설치 완료를 목표로 이달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북구 관계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해 겨울철 폭설과 강설 등 자연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주민들의 차량불편도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