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공무원과 환경단체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대기·수질·악취·폐기물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20개소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행위,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폐기물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울주군은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성이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생태환경과장은 "이번 점검 시 환경개선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 오염방지시설 적정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며 민간 참여를 통해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시민, 환경단체, 기업체 등 민간의 자율 환경활동 참여를 위해 환경모니터 요원 운영, 환경단체 환경정화활동,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 1사 1도로 클린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