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단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가족과 함께 sing sing sing 팝스 콘서트'로 초가을 저녁 음악 향연을 펼친다.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7회 정기연주회로 국악 피리와 클래식의 만남, 영화음악 및 뮤지컬 메들리, 대중가요 콜라보 등 친근하고 재밌고 다양한 클래식 연주회를 연다.

첫 연주는 금길동 부지휘자의 지휘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로 웅장하고 힘차게 첫 머리를 장식하고, 피리연주가 김성겸의 협연으로 영화음악 '산체스의 아이들', 오케스트라를 위한 '하얀숲'을 국악과 클래식이 융합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2부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박인경 소프라노가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 유명 뮤지컬 곡을 관현악 연주에 맞춰 부르며, 마지막은 뻔뻔중창단과 함께 뮤지컬 '이순신' 중에서 '나를 태워라' 등과 만화영화 주제곡, 트로트 메들리로 유쾌한 공연이 펼쳐진다.

구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무료이며, 좌석권은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서동욱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누구든지 듣고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곡과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계획으로 가족 또는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