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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참여로 지역문화 확산해야"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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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육성위원회, 현장 모니터링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문화의거리 릴레이 기획전시 등 문화주간 운영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문화 확산을 유도해야 합니다"

울산 중구청은 9일 문화의거리 육성위원들과 함께 지원금을 받는 문화예술업종 10개소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 5일 오후 문화의거리 육성위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의거리 내 입점해 있으면서 건물 수선비와 간판 제작비, 임차료 등을 지원받는 문화예술업종 10개소를 방문,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지원 업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들어 문화의거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한 문화예술업종은 공예창작공간인 '만듦 handmade gallery'와 가죽공방 'La Mano', 문화창작공간 '울산문학창작공간', 복합공간 '박빙아트스페이스'와 '아트그라운드 hQ', '뉴미들클래스', 음악창작공간 '플러그인사운드', 갤러리 '가기사진갤러리', 공연장 '플러그인', 화실 '울산캐리커쳐협회', 문학창작공간 '울산문학창작공간' 등 10개소다.

이 자리에서 해당 업주들은 외부에서 문화예술업종인지 확인이 되지 않아 방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출입구나 계단에 작품을 전시해 외부에서 알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건의했다.

또 어디서나 쉽게 실시간으로 문화의거리 내 입점해 있는 문화예술업종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의 필요성과 건축 분야 등 지원가능한 문화예술업종의 다양화도 요구했다.

특히, 문화예술업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문화의거리 육성위는 문화예술업종의 안내 현판을 제작하는 방안과 중구 관광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시하고, 생활과 융합 가능한 경우 지원 분야의 확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업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예술업종 연합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의거리 릴레이 기획전시 등 문화주간 운영에 거리 내 업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문화 확산을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문화의거리 내 입점한 문화예술업종은 전체 55개소로, 갤러리와 화실, 공예품, 공연장, 창작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구청은 문화의거리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건물 수선비, 간판제작비,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문화예술업종 육성 지원 사업으로 문화의거리 일대에 다양한 문화예술업종이 입점해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거리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문화예술업종 운영자들의 건의사항과 고충 등 의견을 청취하고, 문화의거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문화관광도시 중구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오는 2018년 문화의거리를 울산교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업종을 더욱 확충하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자생력을 높여 생활문화 확산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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