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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성안 지역 노인들 위한 '성안 경로식당' 본격 운영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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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최대 어르신 120여 명에 중식 제공…"영양관리 및 복지증진 기여할 것"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성안동 지역 노인들을 위해 건립한 '성안 경로식당'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구청은 지난 6일 오전 11시 중구 성안동 512-13번지 성안경로당 옆에서 최근 준공한 '성안 경로식당'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과 구 기관단체장, 동 경로당회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화루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과 기념촬영,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성안 경로식당'은 혁신도시 개발로 인해 급격히 인구가 유입되면서 노인 인구도 함께 증가해 전체 성안 인구의 7%인 1500여 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이중 독거노인만 300여 명으로 이들의 영양관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경로식당의 건립이 절실함에 따라 추진됐다.

3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성안 경로식당'은 성안경로당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건설에 들어가 지상 1층 연면적 97.82㎡ 규모로 조리실과 식당, 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갖췄다.

'성안 경로식당'은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지부 중구지회가 주최가 돼 운영하며, 요일별로 자총 중구지회 회원들과 성안동 자생단체 회원 8~10명이 봉사활동을 통해 조리에 참여하고 식사제공, 설거지 등을 맡게 된다.

식단은 중구보건소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등을 고려해 제공하며, 중구청은 관련법에 따라 어르신 1인당 2500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지원하게 된다.

식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식만 제공하며, 대상은 성안동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일반 어르신 등이다.

1일 최대 120명의 어르신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은 노인복지사업 지침에 따라 무료로, 일반 어르신은 1000원만 내면 식사가 가능하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성안 경로식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돕는 것은 물론, 소통과 정보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여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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