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은 6일 '명품울주'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자 12개 노선의 명품거리 및 명칭을 선정했다.
울주 명품거리는 올해 초 세월이 흘러도 자손대대로 아름다운 거리로 기억될 명품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읍·면의 추천과 전문가의 자문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전직원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역사와 선사시대 유적지 등을 찾아 떠날 수 있는 대곡선사길과 우시산길, 산길따라 물길따라 걷는 길, 도심의 먹거리 가득한길, 탁마(琢磨)의 길로 나아가는 선바위도선관길 등 걷기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거리를 발굴했다.
군은 울주 명품거리를 특화된 길로 만들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단계별로 명품거리 조성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선별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테마를 도입해 그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이 살아 있는 사람 중심의 걷고 싶은 명품거리를 만들고, 명품거리 투어와 걷기축제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장열 군수는 "울주 명품거리는 기존 둘레길과 도심지 중심의 거리와 달리 울주군만의 특화된 산길, 역사길, 문화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만들어 울주군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