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3701억 원으로, 전년대비 82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체수입은 917억 원, 이전재원은 2205억 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580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는 31일 2016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결과를 공개했다.
결산규모와 재정여건, 채무·부채, 주요예산 집행결과, 재정성과 및 평가 등 자치단체의 일반적인 재정운용상황을 보여주는 공통공시 자료에 따르면 북구의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부산 중구, 대구 서구, 광주 동구, 울산 중구, 울산 동구 등)와 비교해 살림규모가 크고, 자체수입의 비중이 높았다.
또 이전재원 비중이 낮아 재정운용의 자립정도가 비교적 높고, 채무가 없어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재정여건, 지역특성 등을 고려한 구의 현안사업을 담은 특수공시도 13개 사업에 대해 공개했다.
북구의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쇠부리체육센터 건립, 매곡도서관 건립,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사업, 강동문화센터 건립 등이 있다.
재정공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홈페이지(www.bukgu.ulsan.kr) 정부 3.0정보공개→재정공시→재정(결산)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