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단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오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치구 승격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로는 56회째인 이번 음악회는 단원, 협연, 객원 등 140명의 대인원이 공연할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첫 연주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작품 39'로 웅장하고 힘차게 첫 머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울산 출신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윤은규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작품 25' 연주에 이어서 임주섭 작곡가의 창작 관현악 모음곡 '장생포 고래'가 연주된다.

특히 이 곡은 남구의 상징인 고래를 표현한 현대음악으로 이번 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연주는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대합창으로 울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방술, 메조소프라노 구은정, 테너 한용희, 베이스 박기범이 협연하여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작품 125 피날레 '환희의 송가'를 합창한다.

구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무료이며, 좌석권은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서동욱 단장은 "이번 공연은 남구가 성년 20주년이 된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남구의 비약적인 발전에 함께한 우리 구민을 위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