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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전국 최초 CCTV 비상벨 시스템 재난방송 실시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8-10 17:20:17
  • 수정 2017-08-11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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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상황 실시간 전달 효과 기대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행복주는 안전도시를 목표로 하는 울산 중구청이 전국 최초로 CCTV 비상벨 시스템을 활용한 재난방송을 실시하고 나섰다.

태풍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구민들에게 빠르게 음성으로 전달하는 만큼,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에 따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내 CCTV 비상벨 시스템을 이용한 재난방송 송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이 서비스 운영은 중구 관내 기존에 설치된 CCTV 비상벨 스피커를 이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재난상황을 주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기존 재난문자를 통한 시각적인면 보다는 스피커 음성을 이용함으로써 주민에게 내용 전달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태풍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발생 상황 시 울산시 재난관련 부서가 재난예경보 방송시스템을 통해 음성문자 메시지를 발령하면, 이를 비상 방송수신기를 이용해 지역 내 CCTV 비상벨 스피커로 알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 자체 알림 방송 기능을 통해 지역 내 발생되는 각종 재난 피해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대피나 복구, 추가 피해 방제 등의 대응도 할 수 있게 된다.

CCTV 비상벨시스템을 활용해 송출되는 재난상황은 태풍이나 지진, 폭우, 폭설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해 주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나 담벼락 붕괴 등 실제 각종 피해가 발생된 경우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비상 방송 수신기 1대를 구입해 CCTV 비상벨 시스템과 연결하는 등 재난방송 송출을 위한 작업을 지난달 말까지 모두 마쳤다.

중구 지역 내 설치된 CCTV 폴대에 비상벨 시스템이 부착된 곳은 현재 중구지역에는 생활방범 CCTV 704대, 초등학교 CCTV 145대 등 전체 849대의 방범용 CCTV가 가운데 320개소로 중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내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기존 방범용 CCTV 폴대에 부착된 비상벨 시스템은 각종 범죄 사건,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 내 모니터링 요원과 연결돼 5~10분 내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계도방송을 통한 청소년 선도, 방범, 생활안전 분야 등에서도 일익을 담당해 왔다.

중구청이 지난 2014년 10월 개소해 운영 중인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현재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 등 19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CCTV 비상벨 시스템을 이용해 각종 재난상황을 알리는 이 서비스는 전국에서 울산 중구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구민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실시되고 있는 마을방송과 함께 운영되는 만큼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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