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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여천천 악취 문제 원인 두고 의견 상이 …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8-10 16:04:14
  • 수정 2017-08-10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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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말 개선방안 결과 보고 앞두고 남구청과 항만공사 의견 차이 보여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남구 여천천 하류의 침사지 악취 원인에 대한 의견이 상이하다.

여천천 악취 원인인 하류 침사지를 남구가 개설할 전망이지만, 침사지 악취문제 조사 용역인 항만공사에 따르면 침사지가 악취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울산 항만공사는 지난 8일 '울산항 제2부두 배면 침사지 오염퇴적물 조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남구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들과 침사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침사지를 개선하는 방안에는 ▲침사지 완전 철거 ▲침사지 준설 ▲침사지 기능을 유지한 인공습지 조성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각 방안에 필요한 비용으로는 완전 철거 시 447억 원이며, 준설 시 73억 원, 인공습지 조정은 12억 5000만 원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개선 방안은 현재까지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인공습지 조성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며, 최종 결과 보고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항만공사는 "남구의 요청에 따라 조사한 결과  수질 역류 현상은 없다"며 "침사지 자체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여천천 전체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침사지 개선이 도시 미관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것이지 악취문제 해결로 보이긴 힘들다"고 강조했다.

남구 관계자는 "항만공사의 조사 용역은 '수질 오염'에 중점을 두고 있어 피해 범위가 좁은 것이다"며 "수질 오염으로 발생한 침사지 악취가 바람을 타고 퍼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상류까지 피해 범위가 넓을 것으로, 침사지 개선은 악취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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