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교육청과 학교, 학생 생명 중시 및 학교폭력 예방 지도 관리 소홀 지적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7-20 14:25:08

기사수정
  • 한 달 사이 잇따른 학생 자살 사건에 쏟아지는 비판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교육청에 대한 학생 자살 예방정책이 겉도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주군에 소재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학생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달 15일 동구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B학생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시교육청과 각 학교가 자살 에방을 비롯한 학교폭력 피해 방지 등에 대해 지도 및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논란되고 있다.

경찰은 A학생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교육청과 학교는 전교생 대상 애도 교육 및 위기학생 삼당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시교육청과 학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성적 비관, 이성문제, 가정사 등 A학생 개인적 사유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A학생의 동급생들은 평소 집단따돌림을 당하던 학생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사건을 덮는데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달 15일 B학생은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고 이와 관련 학교로부터 대안학교의 전학을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학생들에게 받은 경위서 등을 받고 '학교폭력 아님'으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어떻게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겠냐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잘못된 선택을 막기 위해 자살 예방과 생명 중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의 잘못된 선택을 다 막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학교폭력 등에 문제점이 없는지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