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와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울산지회(회장 박남규)가 다문화가정을 위해 재능기부로 무료 사진촬영 행사를 펼친다.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울산지회는 오는 23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행복바이러스' 무료 가족촬영 및 웨딩촬영을 실시한다.

웨딩촬영은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웨딩촬영을 하지 못한 생활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 중 추천받은 3쌍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사진은 남구청 드림스타트팀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아동을 중심으로 발굴한 대상자 6가족을 대상으로 촬영 예정이다.

전문사진사들로 구성된 사진협회 회원들과 메이크업 등의 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회원들의 부인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촬영 이후에는 앨범과 액자도 증정,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당일에는 차문화 동호회도 참여해 휴식시간을 이용, 촬영에 참가하는 모든 이에게 손수 담근 자연차를 대접하며 응원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들의 기부를 통해 우리 남구가 따뜻함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문화가족이 남구에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한 재능기부를 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계속적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