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북구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는 기념사진전을 마련한다.

북구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북구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 40여 점과 지난 1997년 출범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담은 연대표를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지난 1999년 북구청사 신축공사 당시의 모습, 오토밸리복지센터 기공식을 비롯한 건축물의 과거와 현재, 달천철장, 강동산하해변, 현대차 울산공장 등 북구 전경 변천사 등 여러 모습의 북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 1950년부터 80년대 초까지 북구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도 전시돼 관람객들을 과거로 초대한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전시된 사진들을 모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북구 관계자는 "출범 20주년 기념해 북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구민들에게는 북구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