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16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 관리실태'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 결과 울산시를 포함한 총 8곳의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우수 지자체는 울산시·광주시(특·광역시), 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광역도), 경남 하동군·광주 광산구·인천 남구·인천 남동구(기초자치단체) 등이다.

이번 평가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점검률, 위반율)  ▲배출업소 정보관리 분야(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위임업무 관리·감독 분야(환경관리 홍보실적, 환경 감시 공무원 교육·훈련 실적, 환경 감시 공무원 인력, 위반내용의 중대성, 점검 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 총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특히 울산시는 점검률 분야에서 100%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위반율 분야에서도 전년도 대비 0.8p 상승한 18.5%로서 전국 평균 17.6%를 웃도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8곳 중 광역지자체 2곳을 선정해 정부 표창(대통령 1, 국무총리 1)을, 기초지자체 4곳에는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지난 2002년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업무가 지자체에 위임된 이후 지난 2003년부터 지자체의 배출업소 환경 관리 역량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광역시, 광역도, 기초자치단체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환경단속 공무원 인력 확보 실태, 사업장 점검실적, 교육·홍보실적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