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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성신고등학교 일반고 전환 '진퇴양난'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6-29 16:36:13
  • 수정 2017-06-29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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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무보 반대와 정부 정책 사이두고 '딜레마'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인 성신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을 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현재 내달 초 자율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고로 전환을 하자니 학부모의 반발이 심하고 유지를 하자니 문 정부의 자사고 및 외고 폐지 공약 등의 교육 정책 방향과는 상이하다는 부담감으로 '딜레마'에 빠져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신고등학교는 지난 2015년 자사고 재시정 평가 당시 6개 영역에서 83.3점을 받아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자사고로 재지정됐다.

이에 학부모들은 "앞으로 5년간 자사고 운영에 문제가 없음을 인정받은 것을 믿고 아이들을 입학시켰으나 갑자기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자사고 유지를 요구했다.

반면 성신고 측은 재정적 여건과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했을 때 더이상 자율형 사립고 유지는 힘들다는 입장으로 오는 30일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내달 초 일반고 전환을 강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시일 내 자율학교 지정·운영 위원회를 열고 청문절차와 교육부장관 공의 절차를 진행할 에정이다.

한편, 교육부 장관 임명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 교육부가 아닌 시교육청에서 자사고 폐지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에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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