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남구의 관광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안내하기 위해 무인관광안내 '키오스크' 4대를 설치했다.
2017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남구의 관광마케팅사업 중 하나인 '무인관광안내 키오스크'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민간과 협력해 제공하는 것이다.
운영장소는 신라스테이호텔 로비, 롯데시티호텔 로비, 롯데광장 옆 관광안내소, 고래문화마을 입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신라스테이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의 로비는 남구의 대표 숙박시설로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며, 롯데광장 옆 관광안내소는 울산 최대번화가로 관광객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또 고래문화마을 입구는 울산 인기 관광지 중 하나로 관광안내서비스가 가장 필요할 것으로 예상,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남구의 무인관광안내 키오스크는 최신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터치스크린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남구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관광정보로는 관광명소, 맛집, 숙박, 쇼핑, 관광가이드 등이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관광명소 중 고래관광메뉴를 터치하면 장생포의 역사, 인물, 설화, 고래 상식 등 고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즉석사진을 촬영해 문자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탑재돼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7월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외국어 프로그램도 제공해 외국관광객도 키오스크를 통한 남구관광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활용 데이터를 관찰해 최상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관광정보제공이 필요한 적정장소에 확대 운영해 남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