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우범수 기자] 성신고 학부모들이 자율형 사립고인 성신고의 일반고 전환에 반대하며 교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신고는 지난해 신입생 미달 사태 등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중 자사고 지정 취소 서류를 울산시 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자사고 유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교장의 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전교생과 학부모들에게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학교는 지난해 8월 울산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신고의 자사고 운영 방침에 변화는 없으며 재정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자회견과 반대로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학부모들은 작년 기자회견과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에서 오는 2021년까지 자사고 유지를 약속했던 학교 측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