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은 새울원전 사고를 가상한 방사능방재요원 비상소집훈련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방사능재난 발생을 대비해 응소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원전 방사선 비상 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한 방재요원의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훈련은 불시에 비상소집령을 발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재요원 57명(울주군청 50명, 유관기관 7명) 중 총 54명이 응소해 95%의 높은 응소율을 보였다.
군은 비상소집훈련에 응소한 방재요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방사선비상, 비상단계별 대응조치 및 체계, 임무교육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상소집 훈련으로 방사선비상 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한 방재기관의 역할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