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은 성암동패총을 비롯해 개운포성지와 처용암 등 다양한 문화유적이 산재해 선사시대부터 인간의 삶이 시작된 울산 역사의 발원지이자 문화창달의 터전으로 인식되는 외황강 지역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된다.
제1부 기조강연, 제2부 주제발표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부산근대역사관 하인수 관장이 '황성동 신석기시대의 어로문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어 각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1주제로 안재호 동국대학교 교수의 '황성동 세죽유적 형성기의 문화변동', 제2주제로 울산문화재연구원 황창한 부장의 '황성동 신석기시대 석기의 제작과 교류', 제3주제로 이창업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의 '개운포 선사유적의 활용방안'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보전·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