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소비자물가지수 확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상승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0.8%, 지난 2월 0.4%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4월에 -0.1% 하락 후 지난달에 다시 0.1%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으로는 전월대비 오락·문화·교통 등은 내렸으나 의류·가정용품 등이 올랐다.
또한 품목성질별 동향으로 전기·수도·가스는 내렸으나 농·축·산물과 공업제품이 올라 지난해 동월대비 2.3%상승했고 서비스부문의 집세, 공공 및 개인 서비스 모두 올라 지난해 대비 1.9% 상승했다.
특히 수박, 달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농·축산물 물가가 전국적으로 6.2% 올라 전체 물가를 0.48% 포인트 상승시켰다.
농·축·수산물의 물가 상승은 올해 1월(8.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축산물 물가가 11.6%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햇다.
상세 내용으로는 달걀이 67.9%, 닭고기는 19.1%, 돼지고기는 12.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