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단이 원자력 및 에너지 관련 신사업 기업유치와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본격 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에너지융합산단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2시 울산 서생면 신암·명산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신장열 군수와 시·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100만 규모의 산단은 오는 2019년까지 27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난해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울주군 측은 에너지융합산단을 통해 저렴한 분양가격, 체계적 산업단지 지원 시스템을 갖춰 지역 성장거점 역할로,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의 사업구조에서 나아가 다양한 산업 구조를 가져오는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조성으로 1조 9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더불어 528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및 44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신 군수는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번 에너지융합산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엽 유치와 조기 정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