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가 늘어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달 '관광지 점검단'을 구성해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광지 점검단'은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단장으로 시와 5개 구·군 44개 반(85명)으로 편성됐으며, 관광분야 외 환경·위생·도로관리·유관부서 등이 협업체계를 갖췄다.
올해 점검 대상은 태화강대공원, 대왕암공원, 간절곶, 고래문화특구, 박물관, 문화재 등 필수 관리 시설 86개소이다.
시는 지난 26일 현재 필수 관리시설 58개소에 점검을 실시해 보완이 필요한 43건 중 38건은 정비를 완료했고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한 5건은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보완사항은 관광 안내 표지판 관리상태, 해수욕장 편의시설, 화장실 개선, 관광지 주변 및 유휴지 생활쓰레기 등으로 조사됐다.
시설 개선이 필요한 5건은 ▲진하해수욕장 샤워장 및 행정봉사실 개보수 ▲주전 가족휴양지 노후벤치 교체 ▲중구 함월루 안내 표지판 신규 설치 ▲일산해수욕장 안전난간 파손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추동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지 점검 관련 구·군 평가 시스템(4개 분야, 10개 지표)을 도입하고 오는 12월 최종 평가 후 우수지자체에 관광사업 재정 인센티브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봄꽃대향연, 장미축제 등 울산이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관광 수용태세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