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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로 돌아오는 불법 주정차 단속, '형평성' 문제 제기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5-18 19:25:12
  • 수정 2017-05-22 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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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한해만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 22만 9422건, 이중 남구가 8만 3187건으로 가장 높아…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전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단속에 걸린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와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는 총 22만 9422건으로 집계됐으며 주말을 포함해 일 평균 630여 대가 단속됐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8만 31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6만 3622건, 울주군 3만 1085건, 북구 2만 6362건, 동구 2만 4166건 순이었다.

단속방식은 고정식 CCTV가 12만 7641건으로 56%를 차지했으며 이동식 CCTV가 6만 77건으로 26%, 인력단속 2만 4615건으로 11%, 버스탑재형 CCTV 1만 7089건으로 7%를 각각 차지했다.

이처럼 불법 주정차 단속이 매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단속에 걸린 시민들의 항의가 잦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많은 단속이 이뤄지는 남구의 경우 하루에 100통이 넘는 항의 전화가 쇄도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다.

쇄도하는 민원의 쟁점은 '공평성'이지만 구·군 관계자들은 고정식, 이동식, 버스탑재형 등 CCTV로 인한 단속 비율이 90% 가량을 차지하기에 특정 차량만 단속하는 것이 아닌 자동으로 차량을 인식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지자체 관계자는 "단속을 나가면 다른차도 단속하라고 항의하는 시민들이 많고, 불만이 높다보니 단속에 고충이 많다"며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가 명백한 불법이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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