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수진 기자] 울산시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태화강 둔치에서 '제10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및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 오후 5시 기념식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7개의 다양한 공연과 경연, 세계문화홍보관, 세계문화체험관, 세계음식관 등 97개의 테마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인의 날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와 다르게 외국인 국가별 명랑운동회, 다문화 한Cook 퓨전요리대회,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등 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행사로 중점을 뒀다.

또한 세계 추억의 학교생활관, 세계전통차시음관, 다문화가족사진관, 포토존, 외국인 수제용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탈의실, 수유실, 시민피크장 등 시민편의시설도 새롭게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울산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관람객이 아닌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행사를 기획했다"며 "자국 문화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국가 간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사회적 통합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문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