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중구 문화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초청기획전' 개최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5-16 13:54:29
  • 수정 2017-05-16 13:55:11

기사수정
  • '가상의 현재, 기억의 저편' 주제로 진행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감상 문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층 별빛마루에서 '2017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초청기획전'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중구 문화의전당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과 회화, 조각, 뉴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소장품 기획전으로 '가상의 현재, 기억의 저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 전시회는 현대 과학문명의 발달로 표출된 인간성 상실과 욕망의 분출 등 기형적인 모습으로 재건된 가상의 현재인 '2017년'을 배경으로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각, 인간의 소중한 본연의 가치를 작품으로 재조명한 대한민국 현대작가들이 참여한 5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된 작품 중 14점은 '인생의 덧없음, 허무'를 의미하는 해골, 뼈, 깃털 등 '바니타스'적 정물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물질문명사회의 단면과 현대인의 익명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어 13점은 익숙한 일상의 단편을 비추거나 죽음을 소재로 현시대의 상황을 상직적으로 표현한 '메멘토 모리'적 작품들을 통해 죽음을 상기시키고, 지금의 삶을 소중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전시 기간 동안 작품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들이 투영한 작품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문화의전당으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미술인구의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욕구 충족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오는 2019년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의 분업의 시발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을 향유 있도록 미술작품을 구입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 전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해 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