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울산 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죽련)이 개최한 '2017 푸른축제'가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15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2017 푸른축제'를 개최했다.

'2017 푸른축제'는 울산 중구청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과 SK울산Complex가 후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 진행되는 푸른축제는 1부 행사로 오후 3시부터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만들기 체험 등의 무료체험부스가 마련됐고, 오후 5시부터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족과 친구, 선생님 등 초·중·고·대학생 청소년이 포함된 모든 팀이 참여 가능해 지난달 27일까지 모집한 전체 25개의 팀이 참가해 심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선정된 8팀이 본선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케이블 TV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울산지역 가수 방성우 씨와 같은 프로그램 출신 방세진 씨의 축하공연을 열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진행됐지만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