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관장 김태한)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의미있는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풍선하트 베이비부머봉사단을 위촉해 12일 드림코아어린이집에서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풍선하트 베이비부머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연습한 요술풍선 종류 중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풍선을 만들어 주고, 함께 풍선놀이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 조경희씨는 "예전에 취미로 풍선아트 자격증을 취득해 뒀는데 오랜만에 만들려니 가물가물해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며 "그래도 좋아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흐뭇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풍선하트 베이비부머봉사단은 울산지역 내 1955년~1963년생 10명이 위촉돼 매월 만남을 가짐으로써 베이비부머 세대만의 문화를 공유하고, 풍선만들기 연습을 통해 울산지역 어린이집을 방문,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은 현재 다양한 재능을 가진 베이비부머 봉사단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