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지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관광지 점검단은 구청 문화·관광 전담 부서 뿐만 아니라 환경, 교통, 해양, 공원, 산림 등 구청 6개 부서가 상호협력해 구성했으며, 관광지 전반에 대한 안내체계와 관광지 환경정비를 하게 된다.
관광지 점검단은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는 정자항, 강동 몽돌해변, 강동사랑길, 어물동마애여래좌상, 박상진 의사 생가, 화암 주상절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신흥사 등 11곳을 필수 관리 시설로 지정했다.
관광지 점검단은 이들 관광지의 편의시설, 안내판, 주차장 등 주변 환경 전반에 대해 매월 1회 점검해 미흡한 사항을 조치할 예정이다.
여행 주간이나 여름휴가 기간 등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북구는 지난달 관광지를 점검, 화장실 개선과 관광지 홍보물 비치 등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노후된 관광안내판 3곳, 관광유도판 2곳, 문화재 안내판 2곳 등은 이달 중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관광안내 체계 DB 구축을 위해 관광안내판 및 문화재 안내판의 관리번호를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 안내지도를 현행화해 다음 달 중 신규 제작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북구를 찾는 관광객이 만족하고 돌아감은 물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지 전반에 대한 안내체계와 환경 정비를 체계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