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동구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맞아 각종 쓰레기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카메라를 확충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
동구는 특히 영농철을 틈타 영농폐기물과 함께 불법 쓰레기를 인적이 드문 도로가에 무단투기 하는 사례를 뿌리뽑기 위해 환경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동구가 올해들어 지난 4월 말까지 취약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건이 늘어난 41건을 적발해 총 1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60대의 불법투기 감시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달부터는 20대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민·관이 함께 야간 단속을 병행해 불법투기 계도 활동과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내집 앞 청소와 종량제 봉투 사용에 앞장 서기를 바라며, 깨끗하고 청결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