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중공업,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4-27 12:59:36
  • 수정 2017-05-10 10:30:25

기사수정
  • 2017년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 756억 원, 영업이익 6187억 원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현대중공업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2017년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 756억 원, 영업이익 6187억 원, 당기순이익 46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개선돼 전 분기 대비 41.4%,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했다.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사업부문이 2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안정세에 크게 기여했다. 또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정유도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부문은 건조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1% 증가한 127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가스선 등)의 건조 비중 증가, 공정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주된 원인이다.

해양플랜트 및 엔진기계 부문 또한 해양 야드 효율화, 엔진 자재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9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로봇 등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인력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107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3개의 사업부문은 지난 1일 각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분할법인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외 현대오일뱅크 등 기타 계열사는 판매량 감소 및 정제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3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자산 매각, 경영합리화 및 사업분할 등 선제적인 경영개선 계획 실시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선 노력들이 5분기 연속 흑자로 이어진 만큼 지속적인 경영합리화와 기술 품질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