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수용)은 투명한 R&D 사업비 집행을 위해 중소기업 R&D지원사업을 수행중인 울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R&D 사업비 집행 교육'을 오는 27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113호)에서 실시한다.

24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수행중인 8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오집행과 부정사용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연구비 관리시스템 사용방법 및 사업비 집행 및 정산요령 등 R&D 수행 기업이 사업비 집행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청은 만화형식으로 제작·발간한 '중소기업기술개발 사업비 부정사례집'(원제 '기술개발의 첫걸음 정정당당 R&D')을 교육생들에게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정부지원금의 부정사용 유혹에 빠지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그간 적발된 대표적인 부정사례 8가지와 이에 대한 불이익 조치 및 올바른 사업비 사용방법이 수록돼 있다.

울산지방중소기업청 권수용 청장은 "이번 교육이 울산지역 R&D 수행기업들의 사업비집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정부지원금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사용으로 불인정 사례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정부 R&D사업의 효율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