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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4-20 17: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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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검진율 51.5%, 건강검진율 68.7%로 건강조사 시행 후 지속 증가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시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질병이환 및 의료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한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19세 이상 주민 4553명에 대해 구·군별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울산 시민들의 질병예방 행태는 건강검진 진료율 68.7%, 암 검진율 51.5%,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38.9%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안전의식과 관련 음주운전 경험률은 11.3%로 지난해보다 3.1% 줄었고, 안전벨트 착용률은 87.2%로 전년 대비 6.4% 상승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은 3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적절한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시민의 비율은 23%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흡연율이 22.2%로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를 구·군별로 살펴보면 북구와 울주군은 흡연율이 감소한 반면, 남구는 0.8%, 중구는 2.1% 증가했으며, 특히 동구의 경우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던 흡연율이 지난해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율의 경우 그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자주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에 비해 오차 범위 내(0.6%) 소폭 증가했다.

이외에도 주관적으로 느끼는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체중조절 시도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우울감의 경험률은 3.8%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경우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경험률이 각각 18.5%, 8.1%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약물치료율은 당뇨병의 경우 전국 수준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지표를 비교 분석하고, 지역주민의 금연사업, 절주사업, 비만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개인의 생활습관 및 건강행태 개선 추진 등 지역 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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