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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생신잔치 마련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4-18 17:08:18
  • 수정 2017-04-18 1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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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만든 국과 밥, 지역 기부가게의 자원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생일상 제공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북구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진석)는 18일 박 모 할아버지 댁을 찾아 79번째 생신을 함께 축하했다.

지난해 배우자를 여의고 홀로서기를 연습하고 있는 김 할아버지는 "며칠 전 아내의 첫 제사를 지냈다"며 "혼자 적적한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상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국과 밥을 비롯해 지역 기부가게의 자원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상 차림은 특별한 시기에만 하는 기부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나눔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사랑이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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