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 남구 삼산체육공원, '도심 속 주민화합 공간' 자리매김
  • 정진혁 기자
  • 등록 2017-04-17 18:33:53
  • 수정 2017-04-17 18:36:28

기사수정
  • 조성 2년 만에 모기양식장에서 사랑받는 체육공원으로

[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삼산체육공원이 산책을 비롯해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얼쑤 삼산한마당 페스티벌'과 '3 on 3 길거리 농구대회'를 삼산체육공원에서 개최하는 등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삼산체육공원이 조성된 지 2년 만에 도심 속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해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구정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대표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1989년 준공된 삼산배수장은 도심에서 흘러들어온 우수를 태화강으로 빼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강수 시 유입되는 오염수와 슬러지 등이 고여 악취가 발생하고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자아내던 공간이었으며 배수장 주변으로 아파트 3500여 세대와 강남중학교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어 배수장은 악취, 모기 관련 상습 민원의 대명사였다.

이에 남구는 지난 2015년 3월 23일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24일까지 꾸준히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수목을 심고 산책로를 포장하고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에 탄성 포장을 하고 부대시설과 야간에도 이용가능하게 조명도 설치했다.

매일 운동을 위해 삼산체육공원을 즐겨 찾는다는 주민 김상훈씨는 "예전부터 삼산동에 살고 있는데 이곳이 이렇게 좋은 시설로 변할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냄새도 많이 나고 벌레도 많았던 곳이 이렇게 주민을 위한 시설로 변하다니 상전벽해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청 관계자는 "올해도 각종 체육행사와 동민체육대회 등 주민 화합행사를 삼산 체육공원에 유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